道, 오늘 ‘강소특구 비전 선포식’
이차전지 규제자유특구
차세대 베터리파크 사업 등 속도

경상북도는 23일 포스코 국제관에서 ‘포항 강소연구개발특구 비전 선포식’을 개최한다.

이날 비전선포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문미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을 비롯해 박명재 국회의원과 장경식 도의회의장, 김무환 포스텍 총장, 유성 포항산업과학연구원장 등 지역 R&D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포항 연구개발특구는 연구개발과 창업 및 사업화를 연계하는 과학산업 발전 모델이다. 포스텍과 포항산업과학연구원을 기술 핵심기관으로 해, 포항테크노파크와 경제자유구역 등 인근 산업단지를 배후공간으로 첨단신소재 등 미래 신성장 산업을 육성한다.

경북도는 이와 연계해 포항을 중심으로 연구개발특구, 이차전지 규제자유특구, 차세대 배터리파크, 포항형 일자리, 미래 철강혁신생태계조성, 가속기 기반 신약개발 클러스터, 포항 벤처밸리 등 핵심 과제들의 추진력을 높이고, 동해안 메가사이언스밸리의 전략과 사업구상들도 더욱 구체화한다는 방침이다. 부대행사로 마련되는 홍보 부스에는 포항 특구의 핵심기술인 바이오, 나노, 에너지 관련 기업의 기술사업화 성공사례를 소개한다. 특히 식물에서 단백질을 추출해 백신을 생산하는 기술을 개발한 (주)바이오앱의 ‘허바백 돼지열병 그린 마커 백신’이 이목을 끌 것으로 보인다.

(주)바이오앱은 포스텍의 기술을 이전 받아 2011년 창업해 올해 4월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돼지열병(CSF) 백신 품목허가를 받고 제품을 출시 중이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