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기 찔린 여성은 생명 위독한 상태

여자친구를 흉기로 찌른 20대 남성이 13층 아파트에서 투신해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11시 50분께 대구시 북구 한 아파트 15층 계단에서 A씨(25)가 연인으로 지내던 B씨(25·여)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찌르고, 1시간 뒤 13층 비상계단 창문 밖으로 뛰어내렸다. A씨는 비명을 듣고 나온 이웃 주민들이 제지하자 13층까지 내려간 뒤 창문을 열고 뛰어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흉기에 수차례 찔린 B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현재 수술을 중이며 생명이 위독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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