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신천변 일대 278가구 건설

태영건설이 수성구 중동 532-324 일원의 신천변에 ‘수성 데시앙 리버뷰’를 이달 중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19층 6개 동에 84㎡ 151가구, 110㎡ 127가구 등 총 278가구 규모로 건설된다. 최근 수성구에서 공급이 턱없이 모자랐던 중대형으로 구성돼 실수요자들이 몰릴 전망이다.

‘수성 데시앙 리버뷰’는 신천변의 쾌적한 생활여건 외에도 단지 인근의 대형할인점, 대백프라자, 보건소, 효성병원, 들안길 음식거리 등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이 가깝다.

대구지역 학군 1번지로 불리는 수성구에 있어 교육여건이 우수하고, 수성구청역 인근 대형 학원가도 가까워 자녀를 키우는 학부모들의 관심도 높다.

지역 부동산 전문가들은 “중동 지역은 현재 공사 중인 사업장 외에도 분양예정 단지가 많이 대기하고 있어 선점 효과까지 누릴 수 있을 것”이라며 “최근에는 외곽보다는 도심으로 다시 돌아오려는 수요자가 많아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중동지역의 경우 소비자들의 인기는 뜨거울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런 전망에는 수성구 중동의 경우 희망교와 중동네거리 기준, 안쪽에 있는 1블럭 안에만 2천500가구 가까운 규모의 개발사업이 진행 중이기 때문이다. 또 중동 효성해링턴 플레이스(745가구)는 내년 입주를 앞두고 공사가 진행 중이며 수성 골드클래스(588가구)는 공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여기에다 이달 중 분양예정인 태영건설의 수성 데시앙 리버뷰를 비롯한 10월 분양 예정인 동광건설의 수성 뷰웰 리버파크(266가구), 수성구 창포지구(600가구)는 사업승인 접수를 완료했다. 중동 효성헤링턴 플레이스 북쪽의 희망지구 재건축사업(720가구 예정)까지 포함시킨다면 3천여가구를 훌쩍 넘기는 상황이다. 특히 수성구는 지난 2017년에는 전국의 아파트 평균가가 주춤할 때에도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바 있어 불황에도 강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2017년 수성구 아파트의 3.3㎡당 평균가는 1천215만원을 기록해, 지난 2016년의 1천112만원에 비해 9.26% 상승했다.

분양관계자는 “견본주택 오픈 때까지 홍보관을 운영 중인데 단지정보에 대한 문의와 더불어 중동지역의 개발계획에 대한 문의가 많다”며 “이만한 입지에 분양예정인 단지들의 미래가치에는 대부분 만족감을 표시하고 있어 분양에는 큰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견본주택은 대구 수성구 두산동 5-5번지에 준비 중이며, 오픈전까지는 견본주택 앞에 라운지 카페(홍보관)를 별도 운영된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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