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스마트형 미세먼지 휴게쉼터 버스정류장’을 경북 도내 최초로 설치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버스정류장은 대기환경정보시스템, CCTV, 공기청정기, 에어커튼, 냉난방기, 탄소발열의자 등이 설치돼 이용객들이 쾌적한 환경 속에서 버스를 기다릴 수 있도록 구상됐다.

올해 사업 대상지는 버스정류장 이용객 수가 많은 시외버스터미널과 문덕사거리, 남구보건소, 해도119안전센터, 해군항공역사관, 홈플러스, 장성초등학교 버스정류장 등 7곳이다.

시는 3억5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오는 10월 말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최규진 포항시 환경녹지국장은 “스마트형 미세먼지 휴게쉼터 버스정류장을 설치해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장시간 버스를 기다리는 시민들에게 쾌적한 휴게쉼터를 제공해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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