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부터 사흘간 한약축제
영천문화예술제·과일축제
와인 페스타 등 동시 개최
사상체질·한방 족욕 체험
다양한 와인 시음해 볼 기회

지난해 열린 제6회 영천와인 페스타의 ‘와인어불러담기’ 행사 모습.
[영천] 영천시는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4개 축제를 동시에 개최한다.

이번에 열리는 축제는 ‘제17회 한약축제’와 ‘제46회 영천문화예술제’, ‘제18회 과일축제’, ‘제7회 와인 페스타’ 등이다.

영천한의마을 일대에서 열리는 한약축제는 한방 도시 영천의 참모습을 만나볼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로 채워진다.

한방건강힐링 체험관에서는 사상체질 체험, 한방 족욕 체험 등 이색 체험 행사가 잇따르고 약초 및 농특산품 특판관에서는 200여 가지 한약재와 한약초, 야생화, 한방우수제품이 소개된다.

또 한의학을 소재로 한 퀴즈 대회와 개막식 퍼포먼스, 힐링 음악회, 고전무용, 퓨전국악 공연 등의 행사도 열린다.

한의마을에서 함께 열리는 과일축제에는 과일품평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고품질 과일을 전시한다. 직거래 장터도 마련, 관람객들에게 우수한 과일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과일 먹거리 부스와 과일을 이용한 체험부스, 관람객이 직접 참가하는 신나는 게임, 축제의 추억을 간직할 포토존 운영 등 영천의 과일만큼이나 다채로운 볼거리도 가득하다.

영천시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리는 와인 페스타는 국내외에서 널리 인정받고 있는 영천 와인의 품질과 맛을 알리는 데 초점이 맞춰진다.

새로 단장한 영천와인터널을 둘러보며 영천와인제조 과정을 알아보고 다양한 종류의 와인 시음으로 영천와인의 맛과 향을 감상할 수 있는 그야말로 오감이 즐거운 축제가 될 전망이다.

나만의 와인 만들기, 영천와인과 별빛촌 한우의 콜라보 체험, 문화공연, 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 주최 전국대학생영천와인경기대회 등도 함께 개최된다.

이와 함께 1974년부터 이어져 온 영천문화예술제도 영천강변공원에서 함께 열려 축제 기간 영천을 찾는 관광객들의 흥을 돋운다.

예술제는 △주제관 운영 △체험행사 △경연행사 △공연행사 등으로 문화예술인과 시민들의 참여로 알차게 채워진다.

개막식은 27일 오전 10시 개최되며, 축제기간에 함께 진행되는 ‘제24회 왕평가요제’는 우리나라 대중가요의 효시인 왕평 이응호 선생의 예술혼을 기리는 행사로 29일 오후 7시 영천강변공원에서 감동의 무대를 선사한다.

/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