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 영양군의 산나물축제장 기본인프라 구축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영양군은 관광시설 환경개선 사업 공모 2개소 선정에 이어 주민복지 향상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산나물축제장 기본인프라 구축사업에 대한 지역 현안 특별교부세 5억 원을 확보했다고 18일 밝혔다.

영양산나물축제는 2005년부터 시작해 올해 15회를 맞았다. 역대 최대 규모인 16만 명이 방문하고 160억 원의 지역 경제 유발효과를 나타내는 등 전국 최대 규모 농·특산물 축제로 열리고 있다.

하지만 전용 축제장이 없어 매년 축제 관련 시설물 설치로 예산이 낭비됐다. 천막 설치 시 콘크리트 바닥에 기둥을 세워 생활주변에 심각한 환경 훼손이 발생하는 실정이었던 것.

이에 군은 행정안전부에 사업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적극적으로 설명하며 특별교부세 지원을 건의했다.

군은 확보된 특별교부세 5억 원 등 총 사업비 10억 원으로 황용천 복개지 일원에 기초 시설물(기둥)을 설치할 계획이다.

축제 등 각종 행사 시 지붕에 방수원단을 덮어 행사장과 먹거리장터 등으로 활용하고 평상시 지붕을 개방해 주차장과 야간 별빛거리를 조성할 복안이다. /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