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 여파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취임 후 최저치로 떨어졌다.

리얼미터는 tbs 의뢰로 지난 16~18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천7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2%)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43.8%를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취임 후 처음으로 40% 초중반대로 떨어졌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53%로 취임 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무응답은 3.2%였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대구·경북(TK)지역에서 긍정평가 39%, 부정평가 58.8%, △서울 긍정평가 40.9%, 부정평가 55.9% △대전·세종·충청 긍정평가 42.6%, 부정평가 55.2% △경기·인천 긍정평가 43.3%, 부정평가 53.5%였다. 반면 광주·전라에서는 긍정평가 63.7% 부정평가 29%의 지지율을 보였다.

보다 자세한 여론조사 개요 및 결과는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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