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국가산업단지의 8월 수출액이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두 자릿수 감소세를 나타냈다.

18일 구미세관에 따르면 지난달 구미국가산단 수출액은 21억8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달 24억2천300만달러보다 10% 줄었다.

지난달 수입액은 10억3천만달러로 작년 8월 9억8천700만달러와 비교해 4% 증가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무역수지는 작년 동기 흑자 14억3천600만달러보다 20% 감소한 11억5천만달러를 보였다.

주요 수출품목은 전자제품(49%), 광학제품(13%), 기계류(10%), 플라스틱(6%), 섬유류(5%), 화학제품(3%) 순으로 나타났다.

수출지역은 중국(32%), 미국(19%), 동남아(13%), 유럽(10%), 중남미(6%), 일본(4%), 중동(3%) 순이다.

국가별 수출은 중동(전년 동월 대비 2%)만 증가했을 뿐 중국 4%, 미국 9%, 동남아 20%, 일본 11%, 캐나다 55%, 홍콩 39% 등 대부분 감소했다.

최연재 구미세관 통관지원과장은 “기계류와 화학제품 수출은 증가세를 보였으나 전자제품과 광학제품 등 주요 품목 대부분이 감소했다”고 말했다.

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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