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상무, 축구 꿈나무들과 특별한 하루
전역 앞둔 신창무·이태희 선수
김천주니어FC 센터 방문해
‘롤보다 축구가 좋아요’ 진행

상주상무프로축구단이 ‘롤보다 축구가 좋아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상주] 상주상무프로축구단 소속으로 전역을 앞둔 신창무, 이태희 선수가 축구 꿈나무들과 특별한 하루를 보냈다.

이들은 최근 김천주니어FC 센터를 방문해 ‘롤보다 축구가 좋아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롤보다 축구가 좋아요는 축구클리닉을 통해 신체 활동을 함으로써 청소년의 스마트폰·인터넷 게임의 과몰입을 방지하려는 프로그램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재정 후원을 받아 스포츠용품을 지원하는 등 체육환경 개선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프로그램을 진행한 선수들은 먼저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고 유치부와 초등부로 팀을 나눠 본격적인 수업을 했다.

클리닉은 패스, 드리블, 슈팅 등 기본기 바탕으로 수준별 수업으로 이뤄졌다.

축구클리닉이 끝난 다음에는 상주상무와 관련된 퀴즈를 맞히는 미니 레크리에이션과 사인회, 축구 용품 지원식 등이 이어졌다.

행사가 진행된 체육관은 선수들의 사인을 받기 위해 축구공, 유니폼, 축구화 등을 가져온 아이들로 북적거렸고, 선수들도 사인과 함께 아이들과 사진을 찍는 등 바쁜 시간을 보냈다.

신창무 선수는 “제대하기 전에 축구선수를 꿈꾸는 아이들과 함께 땀 흘리며 운동을 하니 기쁘다”며 “아이들이 저희와 보낸 시간을 통해 축구를 조금이라도 더 좋아하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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