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의 한 시장에서 추석 차례 음식을 먹은 11명이 식중독 증세를 보여 보건 당국이 원인 조사에 나섰다.

16일 영주시보건소에 따르면 영주 한 집안이 지난 12일 전통시장에서 구매한 전과 튀김류 등 제수음식으로 추석 차례를 지낸 뒤 나눠먹은 11명이 배탈 증세 등을 보였다.

이들 가운데 10명은 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퇴원했고 80대 1명은 탈수 증상이 심해 입원해 있다.

시 보건소는 치료받던 환자 1명과 음식을 조리한 상가 종사자 가검물을 채취해 경북도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했다. 영주/김세동기자

    김세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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