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부터 제6회 포항운하축제
메인행사 에코보트경연대회 등

지난해 열린 포항운하축제 모습.

포항시가 포항운하 일원에서 오는 9월 21일부터 22일 이틀간 ‘제6회 포항운하축제’를 개최한다.

포항운하축제는 100년 전 황포돛배가 다니던 동빈내항인 포항운하를 중심으로 도심재생과 환경복원의 상징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방티타기 및 에코보트 경연대회 등을 통해 지난시절을 회상하며 함께 웃고 즐길 수 있는 해양문화축제의 장을 마련코자 기획됐다.

21일 오전에는 메인행사인 ‘경북청소년 에코보트경연대회’와 ‘소원 배 띄우기’가 열리고 오후 7시부터는 포항운하 플라워광장 특설무대에서 다양한 공연이 진행된다.

22일에는 방티타기 읍면동 대항전 및 커플전이 개최되고 플라워 광장에서는 청소년들의 환경의식·창의력·도전정신을 엿볼 수 있는 경북청소년에코보트경연대회 입상작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주요행사 외에도 수질 개선 퍼포먼스 EM 흙공 던지기, 스마트폰촬영대회, 즉석방티타기, 포항운하의 과거와 현재를 느낄 수 있는 사진전시를 비롯해 워터보트, 창작수상자전거 등의 이색 해양스포츠 시연 및 각종 체험·먹거리 부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조현율 국제협력관광과장은 “운하축제를 통해 포항 영일만 관광특구 지정을 널리 알리고 관광특구를 중심으로 포항관광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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