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예술발전소 11월24일까지

현대미술의 큰 줄기를 형성하고 있는 대규모 뉴미디어 아트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대구예술발전소가 오는 11월24일까지 1층 전시장과 로비, 2층전시실에서 선보이고 있는 ‘빛, 예술, 인간’전은 글로벌 프로젝트 기획전시다. 전 세계 5대륙의 14명의 작가가 참여해 오늘날 뉴미디어 아티스트들이 어떻게 동시대의 글로벌 이슈를 개념적으로 다루며 현대미술을 주도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미디어 아트, 디지털 아트의 신비성, 심미성, 판타지 등을 보여주는 매체 중심에서 벗어나 오늘날 복잡하고도 획일화된 동시대 사회문제를 다루는 방향으로 접근해 사회성, 개념성을 아우르는 작품들을 소개한다.

해외 참여작가로는 고든 마타-클락(미국), 도미니크 곤잘레스-포에스터(프랑스), 막시모 코르바란-핀체이라(칠레), 쥬느비에브 아켄(나이지리아), 아르튀르 데마르또(캐나다), 클라우디아 슈미츠(독일), 니스린 부카리(시리아), 라이너 융한스(독일) 등 모두 8명이며, 국내작가는 손경화, 이한나, 하광석, 대구예술발전소 입주작가 협업프로젝트인 2,3,4 project팀(권효원, 김안나, 이승희) 등 총 6명이 참여한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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