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포항과 제주를 잇는 하늘길이 다시 열린다. 지난해 12월 지역거점항공사인 에어포항의 운행 중단 이후 약 9개월만이다. 130명 정원의 비행기가 매일 왕복으로 포항과 제주를 1차례 오간다. 포항공항에서 오후 1시 15분 출발해 제주공항에 도착하는 시간은 오후 2시 25분이다. 제주공항에서는 오전 11시 35분에 비행기가 이륙, 낮 12시 40분께 포항공항에 착륙한다. 항공운임은 성인기준 주중 8만원1천원, 주말 9만5천원, 성수기 10만9천원이다.

이미 9월 포항∼제주 항공편은 평일과 주말 구분 없이 대부분 잔여좌석이 없거나, 1∼3석만 남아 있을 정도로 지역민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오는 10월과 11월, 12월도 잔여좌석이 10석 내외만 남아있다. 대한항공의 신규 취항에 따라 할인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당분간 포항과 제주를 오가는 시민들이 더욱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바름기자

    이바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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