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특별치안활동 전개 결과
5대 범죄 26%·112신고 5% ↓

추석연휴기간 대구지역의 5대 범죄와 가정폭력 등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지방경찰청은 추석 특별치안활동을 추진 결과, 5대 범죄는 하루평균 16건이 발생해 지난해보다 26.6% 줄었고, 112신고 건수는 5.2% 감소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은 특별치안활동 기간 중 전체인원 1만8천405명을 동원해 주간에는 2금융기관과 다중이용시설 주변 강도·치기범죄 예방에 주력하고, 야간에는 골목길 위주로 침입절도·성폭력 예방에 집중했다.

청소년비행, 노숙자 거주 등이 우려되는 공·폐가 187개소 380동에 대해 일제 점검을 시행해 청소년비행 5명, 범죄유류물 7건을 발견하고 현장 조치했다. 단독주택 빈집 등에 대해서는 출입문 봉쇄, 경고문 부착 등 안전사고 예방에도 주력했다.

특히, 살인·강도·납치 등 강력사건 발생 시 112 총력 대응역량 강화를 위해 지역경찰·형사·교통 등 680명이 참가하는 합동 FTX를 총 17차례 실시했다.

이 밖에도 연휴 기간 중 시장 주변 새마을금고 등 2금융권 개점금융점포 8개소에 대해 특별순찰선을 책정하고 112 순찰차 거점근무도 강화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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