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이 국내 처음으로 선진화된 안전보건 경영시스템인 KOSHA MS를 인증받았다.

동국제강 당진공장은 최근 대회의실에서 KOSHA MS 인증 수여식<사진>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KOSHA MS 인증 획득은 외부의 도움없이 동국제강 당진공장이 국내 최초로 KOSHA MS 시스템 인증을 받았다는 것에 의미가 크다.

KOSHA MS 시스템은 KOSHA 18001에 국제 표준인 ISO서 요구하는 HLS개념이 도입된 것으로 지난 5월 초 제정된 후 7월부터 적용되는 선진화된 안전보건 경영시스템이다.

근로자의 참여 및 협의, 리스크 및 대내외 이슈 파악, 내외부 의사소통 강화 등 사내조직은 물론, 조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외부요소까지 범위를 확대해 변화된 안전보건 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 가능하다.

동국제강 당진공장은 2018년 3월부터 안전보건공단 컨설팅을 시작으로 보건관리 실태를 평가했고, 이후 보건관리 제반 사항에 대한 개선을 실시했다.

금연 및 비만 예방 등 건강증진 활동은 물론 뇌심혈관 질환 예방 프로그램, 직무 스트레스 관리, 화학물질 위험성평가 등을 통해 체계적인 보건관리를 추진했다. 지난 7월에는 직업건강협회와 건강증진 업무협약을 맺으며 보건관리를 강화했다.

김지탁 동국제강 당진공장장은 “안전보건관리에 있어서 시스템적 관리가 중요하다”며 “근로자 건강증진 활동을 통해 보건관리 영역을 확장하여 철강업계 안전보건의 모범이 되는 안전문화를 조성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