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후 울릉군 도동리 도로에서 관광버스 2대가 충돌한 현장에서 119구조대 등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북소방본부 제공
14일 오후 울릉군 도동리 도로에서 관광버스 2대가 충돌한 현장에서 119구조대 등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북소방본부 제공

14일 오후 2시 26분께 울릉군 울릉읍 도동리 도로에서 관광버스 2대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양쪽 버스에 타고 있던 운전사와 관광객 39명 가운데 17명이 다쳐 울릉보건의료원에서 치료 중이다. 이중 2명은 중상이다.

버스2대는 반파되고 인근 건물 한 동 일부가 파손됐다.

사고는 관광객 37명을 태우고 도동에서 봉래폭포 방향으로 올라가던 버스와 운전사만 탄 채 반대 방향에서 내려오던 버스가 충돌하면서 일어났다. 사고가 난 도로에 중앙선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두 차량 운전사를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울릉에서는 지역 특성상 육지보다는 크기가 작은 버스를 관광용으로 이용하고 있다.

/김두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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