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로 맑아… 소원빌기에 ‘딱’

대구·경북 지역은 이번 추석 연휴 기간 대체로 흐리겠지만, 추석 당일에는 보름달을 볼 수 있는 맑은 날씨가 예상된다.

기상청과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11일 대구·경북은 가을장마전선으로 불리는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아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예상 강수량은 경북북부내륙지역(문경·상주 등)은 30∼80mm, 경북남부내륙지역(대구·경주·청도 등)과 경북동해안지역(포항 등)은 5∼40mm를 기록하겠다.

추석 연휴 기간인 12일과 14일 대구·경북은 북서쪽에서 접근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이 많고 흐리겠다.

다만, 추석 연휴 당일인 13일은 대체로 맑아 보름달을 보며 소원을 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보름달은 포항 등 경북 지역은 6시 26분께, 대구는 6시 29분께 완연한 모습을 드러내겠다.

이번 추석 연휴 기간 대구·경북의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13∼19℃, 최고 기온은 25∼27℃) 보다 조금 높으며 후텁지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