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치·관리 대책 마련 위한
유지관리계획 수립 사전회의
읍면동 통합관리시스템 구축

속보=포항지역 야외운동기구 설치·관리가 주먹구구식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지적<본지 3월 12일, 8월 27일자 5면 보도 등>에 따라 포항시가 대책 마련에 나섰다.

10일 포항시는 야외운동기구에 대한 유지관리계획 수립을 위해 관련 부서 간 사전회의를 열었다.

현재 야외운동기구는 새마을체육산업과를 비롯해 형산강사업과, 공원과, 구청 및 각 읍면동 등에서 주민들의 요청에 의해 개별적으로 설치되고 있어, 시간이 경과할 경우 설치부서가 확실치 않아 보수가 지연되거나 방치되는 경우가 발생해 개선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새마을체육산업과는 관련부서와 협업을 통해 야외운동기구 설치현황을 전수 조사하고, 야외운동기구별 고유번호를 부여하는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으로, 이번 대책회의를 통해 유지관리계획을 수립함으로써 시민들의 시설이용에 따른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안승도 새마을체육산업과장은 “야외운동기구 통합관리시스템을 관련부서 및 각 읍면동에서 공유함으로써 효율적인 시설물 유지관리 및 현장 민원사항에 대한 초동대처를 가능하도록 할 것”이라면서 “시설물의 설치와 관리를 이원화해 현실적으로 최적의 관리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함께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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