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일부 지자체가 붉은 수돗물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상주시는 환경부의 상수도 현대화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노후 상수관로를 정비할 수 있게 됐다.

이로써 시는 환경부로부터 국비 267억원을 지원 받게 됐다.

상주시 상수도 현대화사업은 총 사업비 445억원(국비 267, 도.시비 178억원)을 들여 올해부터 2023년까지 5년간 추진한다.

주요 내용은 노후관 정비 139.9Km, 블록시스템 43개소 및 유지관리시스템 구축 등이다.

시는 이 사업이 완료되면 현재 64.1%인 유수율(공급한 수돗물 총량 중 누수 되지 않고 공급된 수량의 비율)이 85%까지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수돗물의 생산 원가를 절감하고 더욱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황천모 시장은 “노후 상수도 정비사업 추진으로 건강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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