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아동센터 아동들을 대상으로 ‘행복나눔 궁도교실’<사진>이 운영되고 있다.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대한궁도협회가 주관하는 행복나눔 궁도교실은 포항송학정 국궁장에서 포항 장성지역아동센터와 바다솔지역아동센터 등 2개 지역아동센터 아동 4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사전신청을 통해 선정된 아이들을 대상으로 공인지도자 자격을 보유한 궁도인이 센터별로 2명씩 배정돼 총 16회에 걸쳐 국궁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면서 교습하고 있다. 평소 접하기 힘든 국궁을 처음 접해본 아동들은 서툰 동작으로 수업을 시작했으나, 횟수를 거듭할수록 제법 능숙하게 활을 다루고 과녁에 곧잘 관중도 시키면서 국궁에 점점 재미를 붙여가고 있다.

궁도교실 지도자로 참여하고 있는 남상달 포항시궁도협회장은 “우리지역의 아동들에게 예절을 중시하는 우리민족 고유의 전통무예를 전수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라고 생각하고 사명감을 갖고 지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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