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도중 축구부, 2019 경북학교
스포츠클럽대회서 ‘최종 우승’
안정된 수비·화끈한 공격 압도
내달 전국대회 도 대표로 출전

‘2019 경북학교스포츠클럽대회’에서 화끈한 공격과 안정된 수비로 대회 우승을 차지한 대도중학교 축구부 ‘대도FC’ 선수들과 지도교사, 학부모들이 우승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포항 대도중학교 제공
포항 대도중학교(교장 이광우) 축구부가 경북도내 학교 대항 축구클럽대회에서 염원하던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대도FC(지도교사 이진엽·김정동, 코치 천동민)는 지난 7일과 8일 이틀간 경주시 건천읍 건천운동장에서 개최된 ‘2019 경북학교스포츠클럽대회’ 남자중학교 축구부문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경상북도교육청이 주관한 이번 대회에 포항시 대표로 출전한 대도FC는 안정된 수비에서부터 화끈한 공격까지 완벽에 가까운 경기력으로 다른 학교 축구부를 압도했다.

대도FC는 개막식 당일인 지난 7일 청송군 대표로 출전한 진성중과의 4강 경기에서부터 폭발적인 공격을 선보였다. 무려 5골을 퍼부으면서 5-0이라는 대승을 기록한 대도FC는 공·수간 균형잡힌 운영으로 단숨에 우승후보에 올랐다. 이후 구미시 대표인 형곡중과의 준결승전에서도 2-0 무실점 승리를 가져갔고, 결승전 상대인 칠곡군 대표 석전중과의 경기에서도 2-1로 스코어를 마무리, 대회를 제패했다. 지난 2016년과 2017년 연이어 안타깝게 우승컵을 놓쳤던 대도FC는 세 번째 도전 만에 경북학교스포츠클럽 축구대회 우승이라는 쾌거를 달성하게 됐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대도중 축구부는 오는 10월 전남 보성에서 개최되는 제12회 전국학교스포츠클럽대회에 경북도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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