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대, 도내 8개 중학생 대상
진로체험프로그램 운영 ‘호응’

‘자유학기제 A&U 진로체험’ 프로그램에 참가한 중학생들의 실습을 안동대 학생이 설명해 주고 있다. /안동대학교 제공
안동대학교가 경북지역의 중학생을 대상으로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9일 안동대에 따르면 ‘자유학기제 A&U 진로체험’은 2014년부터 안동대가 진행해 온 진로 탐색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지역의 중학생들에게 전공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올해 안동대는 총 8개 중학교(안동여중·삼성중·일직중·영주여중·경안여중·영주중·경덕중·영광중) 920여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교양, 인문학, 자연과학, 공학, 예체능 등 다양한 영역의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지역의 중학교 자유학기제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12월까지 총 8차례에 걸쳐 진행할 계획이다.

앞서 안동여중 1학년 학생 150여 명은 지난 5일 안동대 ‘자유학기제 A&U 진로체험’ 프로그램에 참가해 사학과, 법학과, 전자공학과의 전공체험을 통해 진로에 대한 견문을 넓힌 바 있다.

또 학내 방송국, 신문사, 이노메이커랩 방문 및 동아리 공연 관람을 통해 대학 내 올바른 여론 형성과 대학 문화에 대해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권순태 안동대학교 총장은 “학생들이 자신들의 진로를 탐색해보고 준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자유학기제 A&U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자유학기제 취지에 부합하는 다양한 형태의 진로체험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손병현기자wh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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