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인머스캣 포도 중국·동남아 시장 누빈다
샤인머스캣 포도 중국·동남아 시장 누빈다
  • 손병현기자
  • 등록일 2019.09.09 20:17
  • 게재일 2019.09.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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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브랜드 ‘데일리’ 시스템
현지 농식품 바이어들 관심
백화점·대형마트 진출 ‘인기’

경북도 프리미엄 과일 브랜드 ‘데일리(daily)’ 수출용 샤인머스캣. /경북도 제공

경북의 샤인머스캣(포도)의 중국·동남아 지역 고급 과일시장에 진출한다. 경북도가 보증하는 프리미엄 과일 브랜드인 ‘데일리(daily)’를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9일 도에 따르면 최근 중국과 태국 등 동남아 지역의 농식품 바이어들이 지역의 포도를 생산하는 농장과 선별시설 등을 견학했다. 이들은 도가 육성하고 있는 ‘데일리’브랜드 관리 시스템에 많은 관심을 보이면서 품질관리가 이뤄지고 있는 고품질의 균일한 브랜드 상품을 안정적으로 공급받기를 기대했다고 한다.

‘데일리’의 대상품목은 사과, 복숭아, 자두, 포도 등이다. 지난 2016년 214억원이던 이 브랜드 출하실적이 지난해에는 600억원으로 많이 늘어났다.

최근 중국과 베트남 등 품질관리가 잘 이뤄진 데일리 샤인머스캣에 대한 주문이 늘고 있다. 이들 지역 대형마트와 백화점 등 고급 과일시장에서의 인기가 눈에 띈다. 특히 중국은 일본산 샤인머스캣을 수입하지 않아 현재 중국내 샤인머스캣 시장은 경북이 선점할 수 있는 호기다.

이 포도의 도내 재배면적이 최근 급증하고 있어 과잉생산으로 인한 가격폭락이 우려되고 있는 것도 해외진출을 노리는 이유다. 올해 도내 샤인머스캣 재배 면적은 1천56㏊로 전국의 66% 달한다. 재배면적은 2015년 50㏊에 불과하던 것이 2017년 150㏊, 지난해 855㏊, 올해 1천56㏊a로 급증했다. 이 때문에 오는 2021년 이후에는 과잉생산을 걱정해야 할 처지다.

도는 우선 데일리 브랜드 마케팅을 통해 중국을 기점으로 동남아 시장까지 외연을 넓히는 데 주력한다. 브랜드 운영 주체인 경북연합을 중심으로 수출 창구를 일원화해 과도한 가격 경쟁에 따른 품질 저하를 방지하기로 했다. 품질관리단 운영, 포장재 등급화 등을 통해 사과, 복숭아까지 수출 품목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손병현기자wh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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