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은 지난 8일 화원읍행정복지센터에서 제1기 달성다문화엄마학교 졸업식 및 제2기 입학식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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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다문화엄마학교는 달성군이 전국 지자체 최초로 시행한 사업으로 다문화가정의 엄마들이 초등학교 수준의 실력을 갖춰 직접 가정에서 자녀학습지도가 가능하도록 돕는 사업이다.

1기는 지난 3월부터 8월까지 6개월간 온라인강의와 출석수업을 병행해 초등학교 교육과정을 실시했다.

이번 1기생 12명은 지난달 7일 실시한 초등검정고시에 응시해 우수한 성적으로 전원 합격했다. 또 만점자도 두 명이나 배출돼 다문화가족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1기생의 성공적인 졸업과 더불어 하반기 2기 다문화엄마학교에도 12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김문오 군수는 “다문화엄마학교 1기생의 초등검정고시 만점자 배출 및 전원 합격을 통해 다문화엄마학교의 효과가 충분히 입증됐다”며 “이번 1, 2기생을 비롯 다문화가정 엄마들의 눈높이에 맞춘 수업을 통해 향후 가정에서 자녀학습이 가능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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