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상주민요보존회(회장 임중성)는 최근 초산동에 있는 상주민요 마을에서 정기 발표회 및 초청 공연을 펼쳤다.

‘상주민요’는 1987년 5월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제13호로 지정됐다.

이후 상주민요보존회는 매년 정기발표회를 통해 우리 농요와 농경문화를 소개하는 등 전통문화 계승·발전에 크게 이바지해 오고 있다.

이번 공연에는 영암 갈곡 들소리 보존회(전남 무형문화재 제53호), 안동 저전동 농요 보존회(경북 무형문화재 제2호), 예천 통명 농요 보존회(국가 무형문화재 제84-2호), 구미 무을 농악 보존회(경북 무형문화재 제40호)가 함께했다. 공연에 참가한 단체들은 지역별로 특색이 두드러진 농요를 선보이며 농요의 전승과 발전 방안에 대해 격의 없는 대화를 주고받았다.

임중성 상주민요보존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전통문화의 전승과 보전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 번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간 연대를 강화하면서 대한민국 대표 민요로 발전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곽인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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