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노인 수 5천293명 집계
전체 20%만 생활관리 받아

[예천]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한 예천군의 노인복지정책이 미흡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8일 예천군에 따르면 지난 5월 말 기준 독거노인 수는 전체 5천293명(남 1천375명, 여 3천91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7년 4천900여 명보다 400명 가량 늘어났다.

이같은 추세라면 지역 독거노인수는 해를 거듭할수록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군은 전체 독거노인의 20%에 해당되는 1천80명만 관리하고 있다.

40여 명의 생활관리사가 1인당 27명의 노인의 관리를 맡다보니 제대로 관리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

군민들은 “노인들의 고독사가 심심찮게 발생하고 있다”며 “군은 초고령화 사회를 맞아 현실에 걸맞는 노인복지정책을 마련해야 한다. 가장 먼저 생활관리사부터 증원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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