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제수용품 구입해
경로당·아동센터 기부
무료급식소 배식봉사 등
이웃들과 따뜻한 명절보내기

추석을 앞두고 포스코 포항제철소 및 협력사 임직원 200여명이 지난 6일 해도동 대해시장에서 장보기를 하고 있다. /포스코 제공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전통시장 활성화에 앞장서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 정신을 실천했다고 8일 밝혔다.

포항제철소와 협력사 임직원 200여명은 지난 6일 점심시간을 이용해 포항시 남구 해도동 대해시장을 방문했다. 한산했던 대해시장도 이날은 식사를 하고 장을 보는 임직원들로 북적여 활기가 돌았다.

이웃들과 따뜻한 마음을 나누기 위한 명절 제수용품 기부도 이어졌다. 포항제철소 임직원들은 대해시장에서 과일, 건어물, 참기름 등 다양한 제수용품을 구입해 해도동 소재 경로당과 아동센터 10곳에 전달했다.

이에 앞서 오전 포항제철소 임직원들은 무료급식소 배식봉사를 펼쳐 지역사랑을 몸소 실천했다.

오형수 포항제철소장을 비롯한 봉사자 20명은 해도급식소와 송도급식소를 찾아 지역 어르신들께 따뜻한 식사를 대접했다. 식사 후에는 풍성한 한가위를 기원하며 식용유 세트를 전달하고 덕담을 나눴다.

포항제철소는 10여년 전부터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펼치고 있으며, 명절 때마다 이웃들과 나눔 활동을 통해 기업시민 정신을 실천하고 있다.

오형수 포항제철소장은 “우리의 작은 실천이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 넣을 수 있다”며 “회식이나 부서 행사 등에도 전통시장을 적극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