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억원 투입 2022년 완공
탄소 산업 육성 적극 지원

구미시는 이달 말 탄소 성형부품 상용화 인증센터를 착공한다고 5일 밝혔다. 구미 하이테크밸리 내 6천612㎡에 지하 1층, 지상 1층, 연면적 2천995㎡ 규모로 짓는다. 91억원을 들여 오는 2022년 완공할 예정이다.

센터가 완공되면 탄소 소재 핵심부품을 상용화하고 관련 기업 육성을 돕는 역할을 맡는다. 구미시는 미래 먹거리인 탄소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지난 2016년 12월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탄소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을 진행해왔다.

지영목 구미시 신산업정책과장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소재로 주목받는 탄소산업을 집중 육성한다”며 “지역 내 주력산업과 연계해 탄소 소재 융복합 제품을 개발하고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인증센터를 건립한다”고 말했다.

한편, 구미시는 오는 19∼20일 2019 국제탄소산업포럼을 열어 국내외 유관기관 간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최신 정보를 교환한다. 이밖에 2017년 제정한 탄소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를 기반으로 탄소 소재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구미/김락현기자

    김락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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