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귀재.황장재 등서 100여개 훔쳐

청송경찰서는 4일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국도변 곡선 구간에 설치해 둔 교통표지판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A씨(63)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청송 부남면 삼자현재를 비롯해 진보면 노귀재와 황장재 등의 도로 갓길 곡선 구간에 설치해 둔 교통표지판(일명 갈매기 표지판) 100여개를 훔친 혐의다.

경찰은 최근들어 산고개(재) 부근의 교통표지판이 사라졌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지역 오르막과 내리막의 재를 점검하는 과정에서 상당수 없어진 것을 파악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한편, 경찰은 추석 귀성객의 사고예방을 위해 도로를 관리하는 지자체와 도로관리 기관에 사라진 갈매기 표지판에 대해 알리고 귀성객들의 안전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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