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공공투자 1조 앞당겨 시행

정부가 추석을 전후해 1조원대 자금을 투입해 내수진작에 나서기로 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마른수건을 짜는 심정으로 경제활력 보강대책을 마련했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정부는 4일 서울청사에서 ‘제22차 경제활력대책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내년으로 예정된 공공기관 투자 1조원을 올해 하반기에 앞당겨 시행키로 했다. 이로써 연내 총 55조원의 공공투자가 시행된다. 또 14개 기금의 운용계획을 변경해 1조6천억원을 투자·내수 진작에 투입한다.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한 대책도 내놓았다. 이를 위해 지자체·교육청이 지난 4월 받은 10조5천억원의 교부금이 쓰일 수 있도록 추가적인 추가경정예산 편성도 적극 독려하고 고용 및 산업 위기 지역을 위한 목적예비비 지원을 검토한다. /김진호기자

    김진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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