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환 의원, 피해보상 등 지적

한수원이 매년 수백억t 규모의 온배수를 방출하면서 지난 5년간 피해보상금만 1천억이 넘게 낸 것으로 드러났다.

3일 자유한국당 김규환(대구 동구을·사진) 의원이 한수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한수원은 지난 2015년부터 연평균 282억t 규모의 온배수를 배출했고 지난 4년간 779명의 주민에게 1천61억원을 피해 보상금으로 제공했다. 온배수로 바닷물 온도가 상승하면서 피해를 입은 주변 어민들을 보상하기 위한 보상금이지만, 주변 주민들이 피해보상금을 부당 수령했다는 의혹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김 의원은 “외국에서는 온배수를 다양한 용도로 활용하고 있다”며 “우리는 매년 수백억t의 온배수를 바다에 배출하고 있고 이로 인한 각종 문제가 발생하고 있어 이를 제대로 활용하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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