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해주 사무소 개소식 참석
‘동방경제포럼’서 협력 확대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단장으로 한 경북도대표단이 4∼8일 3박 5일 일정으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와 필리핀을 방문한다. 러시아와 교류협력을 확대하고 경북도 해외자문위원협의회 총회에 참석한다.

도대표단은 4일 러시아 방문 첫날 경북도 러시아 연해주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한다. 블라디보스토크 롯데호텔에 있는 연해주사무소는 현지 통상 경험이 많은 민간 전문가를 소장으로 경북 기업의 러시아 진출을 지원하고 투자·관광객 유치, 국제교류협력 등을 담당하게 된다. 다음날에는 러시아 정부가 극동개발과 투자유치 및 주변국과의 경제협력 확대를 위해 2015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동방경제포럼에 참석한다. 이번 포럼에는 홍남기 경제부총리를 비롯해 러시아, 일본, 인도 등 각국 정상과 기업인 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또 이날 바딤 흐로모프 모스크바주 부지사도 만나 협력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6일에는 러시아 극동과 우리나라 17개 지방정부가 참여하는 제2차 한-러 지방협력포럼에 참석하고 7일에는 필리핀으로 이동해 경북도 해외자문위원협의회 정기총회에 참석한다. 경북도는 이 자리에서 일자리 창출, 투자·관광객 유치, 지역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등 주요정책을 소개하고 다양한 의견을 교환한다. /손병현기자

    손병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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