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 주왕산국립공원 내 설치한 무인센서카메라에 포착된 산양(왼쪽)과 삵.
청송 주왕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설정욱)는 공원 내 설치한 무인센서카메라에 다양한 야생동물이 포착됐다고 3일 밝혔다.

공원사무소에 따르면 올해 2월부터 공원 내 야생동물 대표 서식지에 카메라트랩(무인센서카메라)을 설치하고 운영한 결과 산양, 수달, 담비, 삵 등의 멸종위기종을 포함해 멧돼지, 족제비, 오소리, 너구리, 노루, 고라니 등 총 10종의 중대형 포유류를 확인했다.

김재근 자원보전과장은 “모니터링 결과 주왕산국립공원은 야생동물의 낙원이라고 할 만큼 생태계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조사 및 모니터링을 통해 야생동물 서식지가 잘 보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청송/김종철기자

    김종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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