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110여 명 치매서포터즈 활약
매년 30회 이상 지역 밀착봉사활동
구미대는 지난 2014년 보건통합교육센터를 중심으로 물리치료과, 언어치료과, 작업치료과 학생들로 구성된 치매서포터즈 동아리인 ‘동행’을 결성했다. 2016년에는 경북도로부터 치매극복 선도대학으로 선정돼 현재 110여명의 학생들이 치매 서포터즈로 활약하고 있다.
이들은 치매 극복 및 인식 개선을 위한 홍보 활동을 전개하고 치매 프로그램 수행의 보조자로서 봉사활동에 임한다. 특히 치매 서포터즈 학생들은 자신의 전공과 연계해 매년 30회 이상 지역사회 밀착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치매 파수꾼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윤미 센터장은 “어르신들의 치매파트너로서 신체 활동을 도우며 서로 교감하는 시간을 통해 인지능력을 조금이나마 향상시키는데 힘쓰고 있다”며 “학생들은 봉사활동 겸 전공실습을 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앞으로도 지역 어르신들의 치매예방 활동을 꾸준히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미/김락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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