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일여고 일반고 전환 등 영향

대구시교육청은 ‘2020학년도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 계획’을 수정 공고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수정공고는 경일여고의 일반고 전환과 심인고의 과학중점과정 운영 포기에 따른 것이다.

앞서 대구시교육청은 지난 3월 26일 ‘2020학년도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 계획’을 공고했다.

공고 이후 경일여고가 일반고로 전환되면서 올해부터 남구지역 여학생이 지원할 수 있는 추첨배정고가 생겨 남구에 주소를 둔 여학생들이 2단계에서 1학군의 조절학교에 지원할 수 없게 됐다.

또, 심인고가 과학중점과정 운영을 포기함에 따라 학생들이 지원할 수 있는 과학중점학교가 7교에서 6교로 줄어 이를 입학전형 기본계획에 반영해 수정공고 했다.

대구시교육청은 오는 19일부터 12차례에 걸쳐 교육지원청별로 중학교 교원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수정 내용을 반영한 2020학년도 고입전형에 대한 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자사고 재지정 평가 등에 대해 학부모님들의 문의가 많다”며 “이번 설명회를 통해 학부모와 교원들의 이해도를 높여 학생 개개인의 소질과 적성에 맞는 진로와 고교 선택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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