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는 위험한 고비이자 기회 교육·연구·대학경영혁신 추진”
“위기는 위험한 고비이자 기회 교육·연구·대학경영혁신 추진”
  • 등록일 2019.09.03 20:10
  • 게재일 2019.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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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환 제8대 포스텍 총장 취임사
차별화된 대학으로 인재 육성

김무환 포스텍 제8대 총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포스텍 제공
김무환 포스텍 제8대 총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포스텍 제공

포스텍은 짧은 역사, 비영어권 국가, 비수도권 소재 대학이라는 불리한 여건에도 불구하고, 단시간 내에 한국은 물론 아시아의 대표적인 대학으로 성장했다.

세계의 대학과 학계는 ‘작지만 강한 대학’, 포스텍의 발전에 주목하고, 성장의 원동력이었던 교육과 연구의 수월성에 많은 찬사를 보내고 있다.

그러나 지금 포스텍을 냉철하게 돌아보면,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포스텍의 장점으로 꼽혔던 교육과 연구 여건이 이제 더는 다른 대학과 차별화된다고 단언하기 어렵다. 여기에 “인공지능과 디지털 기술의 급격한 발전으로 2030년에는 대학 절반이 사라질 것”이라는 미래학자 토머스 프레이의 예측까지 나와 있다.

위기는 위험한 고비이자, 곧 기회라 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첫째, 학생이 요구하는 교육혁신을 이루겠다.

4차 산업혁명의 주역이 될 미래 인재에게 필요한 역량은 창의성을 바탕으로 한 문제 해결 능력, 다양성의 가치를 조합하는 대안 도출 역량, 그리고 기계와 협력하고 소통할 수 있는 협력적 소통 역량 등 세 가지로 정의하고 있다. 포스텍은 이 세 가지 역량을 기를 수 있는 융합형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 둘째는 산업체와 미래가 필요로 하는 연구혁신이다.

산업체가 요구하는 분야에서, 포스텍은 산업과 연구 현장을 연계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연구를 수행해 나갈 것이다. 포스텍은 IBS 캠퍼스 연구단을 중심으로 수월성을 유지해 왔지만, 더욱 영향력 높은 연구를 수행할 수 있도록 ‘포스텍 플래그십 프로젝트’를 발굴, 육성하겠다. 마지막으로 포스텍의 현재가 필요로 하는 대학 경영 혁신을 이루겠다.

포스텍은 태생적으로 소수정예대학으로, 다른 조직에 비해 강하고 빠르게 혁신할 수 있는 조직이다.

앞으로 포스텍의 혁신은 자주 관리형 혁신으로, 학과, 전문대학원, 행정부서 등 각 단위 조직부터 스스로 계획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하겠다.

포스텍은 경상북도와 포항시의 대표적인 대학이다. 경북도민과 포항시민들이 지속적으로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지역 발전의 중심에 서서 적극적으로 이끌어 나가겠다. 경상북도와 포항시도 포스텍이 더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해주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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