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산하 공기업 경영평가
평가 결과 하위기관은
재정·조직 등 업무 혁신 실시

경북도 산하 공기업 경영평가결과 청소년진흥원, 한국국학진흥원, 문화콘텐츠진흥원 등 3곳이 최고등급인 S급을, 독도재단이 최하등급인 D급을 받았다.

경상북도는 2일 25개 산하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지난해 실적에 대한 경영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경영평가는 지방공기업평가원에 위탁해 지난 4월부터 8월까지 실시했으며, 전문평가단을 구성한 후 서면심사, 현지심사를 통해 기관별 리더십/전략, 경영시스템, 경영성과, 사회적 가치, 정책준수 5대 부문에 대해 평가했고, 평가결과는 S, A, B, C, D의 5개 등급으로 확정했다.

평가등급은 고득점 순으로 ‘S등급’은 3개 기관(10%), ‘A등급’은 8개 기관(30%)으로 설정, 상위등급의 기관수를 제한했다.

기관별 경영평가 결과 A등급은 교통문화연수원, 테크노파크, 하이브리브부품연구원, 해양바이오산업연구원, 청소년수련원, 바이오산업연구원, 신용보증재단, 환경연수원 등 8개 기관이 받았다.

B등급에는 농민사관학교, 행복재단, 종합자원봉사센터, 문화엑스코, 여성정책개발원, 새마을세계화재단, 장학회, 체육회, 대구경북연구원, 경제진흥원, 문화재연구원, 장애인체육회 등 12개 기관이, C등급에는 독립운동기념관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경상북도는 평가결과를 바탕으로 기관장 및 임직원 성과급 지급률(0~220%)과 운영비 지원기준(±10% 차등 지원)을 전년도 수준으로 동결키로 했다. 기관장 성과급은 S등급(220%), A등급(170%), B등급(120%), C등급(70%), D등급(0%)이고, 임직원 성과급은 S등급(180%), A등급(150%), B등급(120%), C등급(70%), D등급(0%)으로 정했다.

하위 기관(독립운동기념관, 독도재단)에 대해서는 업무역량 강화를 위해 평가내용 분석과 심층진단을 통한 조직관리·정책개발 유도 등을 위한 경영컨설팅을 실시한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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