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서 온 관광객 윤여철 씨에
관광시설 이용권·승선권 등 증정

울릉군은 지난달 31일 올해 30만번째로 방문한 관광객들을 환영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울릉군 제공
올해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이 지난달 31일 기준 현재 30만 명을 넘었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울진 후포항에서 씨플라워호를 타고 30만번째로 울릉도를 방문한 관광객 윤여철(53·대전광역시) 씨에게 직접 특산품과 꽃다발을 증정하고 환영했다. 윤씨는 친목 도모를 위해 2박 3일 일정으로 울릉도를 방문, 30만 번째 행운의 주인공이 됐다.

29만9천999번째와 30만 1번째 관광객도 윤 씨와 함께 온 김선말(59)씨와 유현국(56)씨. 이들 모두 뜻밖의 행운의 주인공이 돼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들에게는 축하 꽃다발과 함께 지역 특산품인 산나물 세트, 지역 관광시설물을 무료 이용할 수 있는 통합이용권 등이 제공됐다.

씨플라워호는 울릉도 재방문 시 사용할 수 있는 무료 왕복승선권을 증정했다.

울릉군에 따르면 올해 관광객 30만명 달성은 지난해보다 한달 정도 앞당겨졌다. 지난해 같은 기간동안 집계된 방문 관광객보다 3만 8여 명이 증가했다.

올해 관광객이 증가한 것은 울릉 일주도로 완전 개통과 2018 한국관광의 별 울릉도·독도 선정 및 울릉도 공항 건설 확정, 울릉도 여객 노선 증가 및 접근성 개선의 영향이 큰 것으로 울릉군은 분석했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울릉군의 아름다운 관광자원을 널리 알리고 적극적인 관광홍보로 관광객 유치에 지속적인 관광마케팅을 이어나가겠다”며 “앞으로도 방문 기념 이벤트를 계속 진행하며 40만 번째, 50만 번째 행운의 주인공을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울릉/김두한기자

    김두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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