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기압 경로 따라 강수량 변동

대구·경북지역 9월 첫째 주 내내 가을 장맛비가 내릴 전망이다.

1일 기상청에 따르면 2일 대구·경북은 제주도 남쪽해상에서 북상하는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강수량은 대구와 경북 남부 30∼80㎜, 경북북부와 울릉도·독도 5∼30㎜로 예보됐다.

최고기온은 경주 22℃, 포항 23℃, 대구·영천·경산 24℃를 기록하는 등 평년(26∼29℃)보다 낮겠다.

이번 정체전선은 오는 7일까지 대구·경북지역에 비를 뿌리겠다. 비가 그친 이후에는 다시 25∼29℃를 오르내리는 더운 날씨가 지속되겠다.

정체전선은 전선 상에서 발달하는 저기압의 강도와 이동경로에 따라 비가 집중되는 시점과 강수량 변동성이 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많은 비와 바람으로 인한 축대붕괴, 저지대 침수 등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고 수확기에 접어든 농작물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시라기자

    이시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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