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인근 해상에서 스크루에 부유물이 감겨 표류하던 포항시 구룡포 선적 채낚기선 A호(39t·승선원 12명)가 해경에 구조됐다.

29일 동해해경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3시35분께 울릉도 서쪽 15.74km 해상에서 A호가 스크루에 대형호스가 감겨 표류하고 있다며 구조를 요청했다. 해경은 울릉도 해상에서 경비 중이던 경비함을 현장에 보내 스크루에 감긴 부유물을 제거했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A호 선원 모두 건강상태에는 이상이 없다”며, “바다에서 어망이나 밧불 감김 사고가 발생하면 긴급신고전화 119 또는 해로어플을 이용해 해경에 즉시 신고해 신속한 구조가 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울릉/김두한기자

    김두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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