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청년들의 부엌’ 개소식
예비창업 희망자 대상 이론교육
메뉴 개발·영업시험 등 지원

경산역에 마련된 ‘청년들의 부엌’. /경산시 제공

[경산] 경산시는 29일 경산역 광장에서 외식업 창업 희망 청년들을 위한 창업 및 운영 공간인 ‘청년들의 부엌’개소식을 갖고 운영에 들어갔다.

‘경북 청년 키친랩’ 사업으로 추진된 ‘청년들의 부엌’은 국비 5억원 등 11억원이 투입된 사업으로 도내 외식업 예비창업 희망자 누구나가 이 곳에서 열리는 창업아카데미를 통해 이론교육을 받고 이 곳의 개별주방에서 메뉴 개발과 테스트, 영업시험을 할 수 있다.

이날 열린 개소식에는 최영조 경산시장, 김호진 경북도 일자리경제산업실장, 도 및 시 의원, 한국철도공사·경북테크노파크 관계자와 외식업 청년창업 참여자 등이 참석했다.

‘청년들의 부엌’은 연면적 383㎡ 규모로 지난해 11월 착공해 지난 5월에 완공됐다. 1층에는 개별주방·영업시험 공간(홀)과 쉼터, 2층에 공유주방 및 교육실 등을 갖추고 있다. 부지는 한국철도공사가 제공(임대)했다.

도는 앞으로 외식업 창업관련 전문 경영 기법과 맞춤형 컨설팅 제공을 목적으로 외식업 창업아카데미를 연간 12회 열 계획이다. 또 40개 팀에게 외식업 메뉴 개발 및 테스트 공간을, 8개 팀에게는 창업체험 공간을 제공한다.

한편, 시는 공유주방 참여자에게 50만원, 개별주방 참여자에게 100만 원의 교육 식재료비를 지원한다. 참가 및 문의는 (주)핀연구소(053, 744-4236) 또는 https://www.kitchenlab.info/ 로 하면 된다. /심한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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