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구박물관의 소장품 전체가 ‘e뮤지엄(e-museum)’을 통해 공개된다. ‘e뮤지엄(e-museum)’은 전국 박물관의 소장품을 온라인으로 검색할 수 있는 사이트며, 박물관의 소장품 전체가 공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립대구박물관은 오는 12월까지 ‘e뮤지엄(e-museum)’에 소장품 전체를 공개하겠다고 28일 밝혔다. 국립대구박물관 수장고에는 토기와 목기, 철기 등 유물 16만4천402점이 있다. 8월 현재까지 ‘e뮤지엄(e-museum)’에 등록된 국립대구박물관의 소장품은 14만8천621건(90%)이다.

국립대구박물관은 부족한 전시 공간 문제를 극복하고 누구나 손쉽게 소장품을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번 ‘e뮤지엄(e-museum)’공개를 결정했다.

국립대구박물관 관계자는 “복식문화관을 건립하고 상설전시 공간을 30% 증설하는 등 시설 규모를 늘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대구박물관은 연면적 2천643㎡로 전국 14개 국립박물관 중 10번째 규모다. /박순원기자

    박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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