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환경청은 추석 연휴를 맞아 다음달 2일부터 20일까지 환경오염 예방 특별감시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대구환경청은 대구·경북지역 환경오염 취약지역 및 시설에 대해 1∼3단계로 나눠 감시 및 단속을 벌인다.

1단계로 연휴 전까지 유해화학물질 취급업체 등 중점감시 대상업체의 감시체계를 강화하고 도금 등 악성폐수 배출업소, 명절 전 폐수를 다량 배출하는 도축장, 음식료품 제조업소, 미세먼지 다량 배출 사업장 등을 단속한다.

2단계 추석 연휴 기간에는 낙동강·금호강 일대 상수원 수계, 주요 공단 주변 하천 등 오염이 의심되는 지역 순찰을 강화하고 환경오염사고 대비 상황실 운영과 행정기관과 협조체계를 유지한다.

3단계로는 연휴 이후 환경기술인협회 등 민간기관과 함께 환경관리에 취약한 영세 사업장의 오염물질 배출시설 재가동 시 발생할 수 있는 오염예방을 위해 기술지원에 나선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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