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바라사, 내년 3월 한국에
리튬 가공공장 설립키로

포스코가 호주 광산업체 필바라(Pilbara Minerals Ltd)와 한국에 조인트벤처를 설립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2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포스코와 필바라는 리튬수산화물과 탄산염 화학전환시설을 개발 및 운영하는 합작사를 한국에 설립키로 했다. 리튬생산업체인 필바라는 초기에는 합작사 지분 21%를 보유하고 옵션으로 30%로 지분을 늘릴 예정이다.

합작사는 전기자동차 배터리의 주요광물인 스포듀민 농축물(spodumene concentrate)을 구매자가 미래생산물을 미리 구매하는 오프테이크(offtake) 계약에 따라 할당받는다.

양사의 합의는 내년 3월에 필바라가 한국에 리튬 가공공장을 설립하고 포스코와 배터리 제조원료를 만드는 옵션을 행사한 후에 이뤄진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