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봉화군 물야중학교 3학년 최지우 학생이 지난 24일 인도네시아 팔렘방에서 열린 ITF G5 그룹 대회에서 개인단식 우승에 이어 개인 복식 준우승을 차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최지우는 지난 25일 치르진 여자단식 결승에서 인도네시아의 제시카크리스타 위라하디포레노모를 누르고 세계선수권 G5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준결승에서는 대회 4번 시드인 대만의 첸첸 랴오에게 7-6(6), 7-6(3)으로 이기고 결승에 진출했다.

  복식에서도 준우승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개인 복식 경기에서도 중국의 주신통과 짝을 이뤄 대만의 야시츄-첸첸랴오에게 6-2, 2-6, 9-11로 역전당해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다.
 
 주니어 2000위대 랭킹을 보유한 최지우는 안동복주여중, 경산여중, 주문진중학교를 거쳐 올해 5월말 봉화군 물야중학교로 전학을 왔다.
 
 학교내에 별도의 운동부가 없지만 스스로 자신의 진로를 개척하고 꿈을 이루기 위해 봉화군체육회 소속 테니스 지도자 전청룡에게 방과 후 지도를 받아 왔다.

 최지우는 지난 7월에 참가한 제51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남녀 중고테니스대회에서도 개인단식 우승 및 개인 복식 준우승을 차지하면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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