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행정안전통계연보 발간
지방행정·안전정책 등 8개 분야
기본통계 수록…전국평균 42.1세
전남 45.6세 ‘1위’·대구는 42.2세
가장 인구가 많은 연령은 ‘47세’

경북의 평균연령은 44.9세로 전남 45.6세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는 42.2세로 전국 평균 42.1세와 거의 근접했다.

행정안전부는 28일 ‘2019 행정안전통계연보(통권 21호)’를 발간했다.

통계연보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정부조직 △행정관리 △전자정부 △지방행정 △지방재정 △안전정책 △재난관리 등 8개 분야 총 323개 통계표로 구성됐으며, 행정안전 분야의 정책수립·집행 및 학술연구 등에 필요한 기본 통계를 수록했다.

전국 주민등록인구는 5천182만6천59명으로 전년대비 0.09%(4만7천515명) 증가했다. 대구는 246만1천769명, 경북은 267만6천831명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1만3천462명과 1만4천875명이 줄었다.

평균연령은 42.1세로 전년 대비 0.6세 높아졌고, 남성 40.9세, 여성 43.2세로 여성이 2.3세 높았다. 시도별 평균연령은 세종 36.7세로 가장 낮고 전남이 45.6세로 가장 높았으며, 가장 인구가 많은 연령은 47세(1971년생, 94만2천734명)였다.

전체 공무원정원은 107만4천842명으로 나타났고, 이 중 여성공무원 비율(현원 기준)은 전년대비 0.7%p 증가한 46.7%(50만7펑27명)이다.

특히, 소방공무원은 전년대비 4천288명(9.0%) 증가한 5만1천772명으로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고, 경찰공무원은 2천599명, 교육공무원 3천294명 등 국민의 안전 및 삶의 질과 관련된 현장인력 위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지방자치단체 예산은 231조원(당초예산, 순계)으로 전년대비 9.7%(20조3천억원) 증가했고, 이 중 사회복지예산은 28.6%(66조1천억원)로 가장 큰 비중을 자치했다. 한편, 2018년 지방세수는 84조3천억원으로 전년대비 4.9%(3조9천억원) 증가해 지방재정 확충에 기여했다.

한편, 이번 통계연보에는 재난배상책임보험 가입, 본인서명확인서 발급 현황 등 4종의 통계를 신규 수록하고, 이용자 편의를 위해 각 통계표 하단에 관련 정보를 찾아볼 수 있는 누리집 주소(URL)와 간행물명을 명시했다. 또한, 통계연보 책자에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이 정한 ‘공공누리 제1유형 마크’를 적용·발간해 누구나 출처 표시만으로 상업적 이용 및 개작 등 2차 저작물 작성이 가능하도록 했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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