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대구경북 코트라지원단
오늘 日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대구시가 28일 인터불고 엑스코에서 ‘일본 유력 소비재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 2월 열린 수출상담회의 모습. /대구시 제공

일본의 수출 규제로 촉발된 불매운동이 전국민적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국산 제품을 일본에 판매하기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대구시와 대구경북 코트라(KOTRA)지원단은 28일 인터불고 엑스코에서 ‘일본 유력 소비재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수출상담회에는 일본 대형 온오프라인 유통망에 소비재를 납품하고 있는 17개 판매사가 참여한다. 이들은 나고야와 도쿄, 후쿠오카, 오사카 등의 유통판매사 바이어들이다. 이들은 대구(28개사)와 경북(25개사)의 소비재 기업들과 1:1 미팅을 갖는다.

구체적으로 도쿄의 ‘케이엠케이(KMK)’는 생활잡화, 주방용품 등을 취급하는 업체다. ‘케이엠케이(KMK)’ 측은 “한국의 다양한 아이디어 제품을 일본에 소개하고 싶어 거래처를 발굴 중”이라며 상담회 참여 의사를 밝혔다.

또 헬스 관련 소비재를 취급하는 ‘에스와이디 크리에이트(SYD CREATE)’는 “한국의 우수한 미용제품을 수입해 자사의 취급 품목을 확대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대구지역에서는 안경테, 섬유제품 등을 비롯해 화장품, 소형 가전제품, 헤어용품 등 다양한 제품의 기업이 참여했다. 이 중에서 디지털 헬스케어 제품 생산업체 ‘(주)휴원트’, 가정용 미용기기 생산업체 ‘(주)알앤유’ 등은 바이어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안중곤 대구시 일자리투자국장은 “이번 상담회를 통해 참여기업들의 다양한 아이디어 제품이 일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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