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여성정책개발원 ‘워크숍’
조직간 협력 위한 다양한 논의

27일 포항 포스코국제관에서 열린 ‘경북여성 사회적경제 협의회 워크숍’에 참석한 사회적경제기업 대표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 하고 있다. /경북여성정책개발원 제공
경북도 출연기관인 경북여성정책개발원(원장 최미화)이 사회적경제기업 활성화를 위한‘경북여성 사회적경제 협의회 워크숍’을 개최했다.

27일 포항 포스코국제관에서 경북광역새일센터 주관으로 열린 이번 워크숍에서는 경북여성 사회적경제 조직간 협업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경북여성 사회적 조직이 활성화되고 바람직한 방향으로 성장하기 위한 견인차 역할을 할 대표도 선출했다.

또한 상생발전소 김광수 대표의 ‘사회적경제와 사회적기업 비즈니스모델 이해 활용’이라는 특강에서 사회적협동조합 업종별 비즈니스 노하우 및 성공전략을 배우는 시간도 가졌다.

지난해 11월 전국 최초로 결성된 경북여성 사회적경제 협의회는 여성사회적경제 조직 간 협업네트워크 및 유관기관과의 거버넌스 구축 등을 통해 상생발전 방향을 마련할 뿐만 아니라 후배 여성 사회적경제 기업인 육성을 지원하기 위해 결성됐다.

경북여성정책개발원은 도내 곳곳 교육수요자가 있는 지역으로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2017년부터 사회적경제조직 설립교육을 도내 23개 시군에서 현재까지 5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지금까지 경북여성정책개발원이 배출한 사회적경제조직(사회적협동조합)은 14개. 경북 최초 산림교육을 전문으로 하는 사회적협동조합 숲과 사람(포항)을 시작으로 고령세대를 위해 실버미용실을 운영하는 나무미 사회적협동조합(구미), 아이들과 함께 숲을 체험하고 다양한 체험용품을 개발하는 천년숲애 사회적협동조합(경주), 가장 최근 교육부로부터 설립인가를 받은, 상담이 필요한 분들에게 맞춤형 상담 및 교육 등을 지원하는 더노크 사회적협동조합(구미) 등 다양하다. 특히 최근에는 4차산업 혁명시대 새롭게 부각되고 있는 드론관련 교육, 드론 폐밧데리 활용 등을 목적으로 하는 사회적협동조합도 설립을 준비 중에 있다. 이 밖에도 숲과 사람 사회적협동조합(대표 박희경)은 산림청과 경북도로부터 예비 사회적기업 지정(산림형 및 지역형)을 동시에 받는 성과도 달성했다.

최미화 경북여성정책개발원장은 “사회적경제조직 설립만큼 중요한 게 다양한 분야간 네크워크가 촉진 돼야 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거버넌스가 강화돼야 한다”며 “경북여성 사회적경제 조직이 지속 성장발전을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윤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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