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시장 추석 명절 앞두고
서민안정 긴급대책 회의 열어
70억 규모 대규모 일자리사업
중기 경영자금 지원 등 만전

이강덕 포항시장은 추석을 보름여 앞둔 26일 서민안정 긴급대책 회의를 열어 서민 경제안정 대책을 강력히 지시했다.

이날 이 시장은 소상공인 자금난 해소를 비롯해 지역 기업들의 경영안정 등을 도모하고자 서민생활안정을 위한 전반적인 대책에 대한 계획을 당부했다.

이에 따라 포항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진피해 지원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에서 70억원으로 1천여명의 대규모 직접 일자리를 제공한다.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445억원, 중소기업 경영안전자금 80억원, 경북도 경영안정자금 200억원, 포항시 소상공인 특례보증 자금 150억 등 1천여 억원도 지원되며, 이에 따른 경영애로지원 지원 특례 보증 규모도 1천억원으로 상향돼 본 보증의 보증한도 및 보증료 우대사항을 늘리고, 타 저금리 상품과 결합해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올해 1천700억원 규모로 발행될 예정인 포항사랑상품권은 이번 추석명절을 맞이해 400억원의 규모로 8%의 특별 할인 행사를 펼쳐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체불임금 피해자들을 위해 ‘체불임금 청산독려반’도 편성·운영할 계획이다. 이들은 올해 7월 말 기준으로 96억에 달하는 체불임금 청산을 독려하고, 포항시 및 산하기관의 관급공사 공사비 및 납품대금을 추석 전에 집행할 것을 권고하는 등의 활동을 한다.

물가안정 대책도 추진된다. 시는 일자리경제노동과에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추석 성수품 물가동향파악 및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분야별로 5개의 책임관리반을 편성해 원산지 표시 이행 여부, 담합에 의한 가격인상 등 불공정거래를 중점 지도 단속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명절을 앞두고 많은 시민이 지역상권을 이용하고 우리 지역의 관광명소를 찾는다면 소비가 촉진돼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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