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사단복지법인 마음이 아름다운 재단에서 주관하고 대구시와 수성구청이 후원했다.
사람과 사람이 함께하는 힐링 프로젝트로 지역의 전통인 효를 기반으로 망우공원의 상징인 충(忠), 과거와 현대를 대표하는 문화를 더해 공연, 전시, 체험, 경연 등 다양한 행사로 진행됐다.
메인 행사인 ‘K-POP 그리고 국악’은 10인조로 이뤄진 고구려 당취북소리의 힘찬 타악기 연주로 개막을 알렸다. 이어 영남국악관현악단을 비롯해 댄스&보컬팀 토즈, 크로스오버 가수 권미희, 가야금산조 및 병창 이수자인 민정민 등의 수준 높은 공연이 펼쳐졌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여름의 끝자락, 가을의 문턱에 영남제일관에서 이렇게 뜻깊은 행사가 개최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내년에는 축제가 더 풍성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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